2026-06-0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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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팀플 과제 자료조사를 하고 과제를 했다. 그거밖에 안했는데 벌써 하루가 다 지났다. 뭐 물론 중간중간에 놀기도 했지만...

과제를 하면서 어렸을 적 생각이 갑자기 났다. 미래 사회를 상상하면 항상 단골로 등장하던 것이 "숙제 대신 해주는 로봇"이었는데, 지금은 숙제는 물론이고 사람들의 직업을 위협하는 AI가 상용화되었다. 기술의 발전은 실로 예측할 수 없다. 5년 전으로 돌아가 5년 후면 단순 반복 작업은 물론이고 예술가나 수학자 같은 직업도 AI로 인해 대체당할 위험에 처한다고 하면 몇이나 믿을까?

나는 그래서 자칭 "미래 전망"을 내놓는 사람들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미래가 현재로부터 멀면 멀수록, 예측이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신뢰도는 비례하여 떨어진다. 불명확한 미래를 알기 위해 애쓰기보단, 확실한 현재를 기준 삼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프로그래밍에서 쓰이는 말이지만, YAGNI (You Ain't Gonna Need It) 사고방식은 평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그 일은 일어나지 않거나 내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